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서울한부모회 설 명절 떡국 잔치

유난히 긴 연휴에 오히려 일정 정하기가 어려움이 생겼다.

여행 또는 고향.방문으로 토요일이 좋다...

연휴가 길어 월요일이 좋다......

많이 참석 의사를 주신 토요일 진행하기로 정하다.

해가 갈수록 회원들의 준비는 척척 손발이 맞아 완벽하다.

스스로 전을 부치고 떡국을 끓이고 요번엔 겉절이 까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님과 국장님께서 주말 시간임에도 푸짐한 선물을

한가득 안고 방문해 주시니 한층 더 푸짐하고 자리가 빛난다.

회원들의 떡국 떡,과일,와인 등 후원과 나눔도 푸짐함을 더하고

30명이 북적북적 지글지글 완전 명절 분위기가 올라온다.

서울한부모회는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단체는 아니지만 우리끼리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 힘주고 힘 받아 느린 거북이지만 묵묵 하게 

서로 이해하고 때로는 용서도 하며^^^^

앞으로 앞으로 아주 조금씩 걸어나가고 있다.

10년 넘어 함께한 우리는 이제 그냥 가족이다.

떡국 먹고 일정 있는 회원들 귀가 후 2차 모여 앉아 와인과 막걸리 파티

중년한부모들이 많다 보니 이제는 손주가 있어 그냥 이쁘기만한 할머니들...

대견하게 성장해서 자랑할만한 자식이 있는....

사춘기를 지독하게 하는 자녀가 있는....

내 이야기보다는 자식,손주 손녀 이야기가 많아지는 요즘이라

그래서 올해는 

자녀와 손주 자랑은 벌금 만원을

자녀 흉보기는 선물을 

자녀 흉보기가 끝이 없고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흉보다 약간 자랑으로 이어지면 "아니 자랑이야 반납" 소리에 또 한번 박장대소~~~~~

자녀들 험담이 이렇게 코믹할 수가^^^^

우리끼리 이야기니까 웃지 또 이 일을 겪는 우리 엄마 아빠들은 얼마나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